삼성건설이 모든 공동주택과 건축물에 친환경 건축물인증 취득을 추진하는 등 녹생성장에 초점을 맞춘 건설 기술 개발에 앞장서고 있다.
삼성건설은 이를 위해 자사 기술연구소를 중심으로 국내외 전문연구소와 협력체제를 구축, 관련 기술을 개발하고 현장 적용에 나서고 있다.
삼성건설은 건물에너지성능 시뮬레이션, 발열창시스템, 에너지 저감 외피시스템, 태양광발전시스템, 물이용효율화시스템, 지열냉난방, 풍력발전시스템 등의 에너지효율 관련 연구를 진행, 이중 대부분의 기술을 이미 현장에 적용하고 있다.
이 같은 에너지 효율화 노력은 가시적 성과로 나타나기 시작했다. 완공된 아파트의 경우 각방에서 온도를 조절케 함으로써 5년 동안 110억원 정도의 에너지 절감 효과를 봤으며, 멀티시스템 에어컨과 전열교환 환기시스템을 통해서도 같은 기간 28억원을 절감한 것으로 조사됐다.
삼성건설은 전사적 차원에서 친환경ㆍ에너지 개발체제 구축 작업에도 공을 들이고 있다. 삼성건설은 친환경연구팀과 에너지효율화연구팀을 설립, 친환경 관련주요 기술을 확보하고 현장에 적용 중이다. 삼성건설 관계자는 "보다 효율적인 시스템 개발과 현장 적용을 위해 국내외 관련 연구기관과 긴밀한 협력관계를 구축하고 있다"며 "친환경 에너지 저감 기술은 주택시장을 선도하기 위한 회사 경쟁력일 뿐 아니라 에너지 자원 절약 등 국가 경제에도 도움이 되는 기술"이라고 말했다.
전태훤 기자 besame@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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