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그룹이 올해 글로벌 경기침체에도 불구하고 매출과 영업이익 목표치를 지난해보다 올려 잡았다. 또 올해 상반기 중 ㈜두산을 중심으로 지주사 전환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두산그룹은 15일 '2009년 경영계획'을 통해 매출은 지난해보다 9% 늘어난 25조3,000억원, 영업이익은 27% 증가한 1조8,000억원을 각각 달성하기로 했다. 두산은 또 원천기술 확보, 신규시장 진출, 글로벌 생산라인 구축을 위해 작년 수준인 1조5,000억원을 투자하기로 했다. 신입사원도 지난해 수준(800여명)을 채용할 예정이다.
두산은 이를 위해 ▦경기회복기에 대비한 기회 및 경쟁력 확보 ▦현금흐름(Cash flow) 극대화 ▦글로벌 수준의 경영 인프라 구축 등 3대 핵심 전략을 추진키로 했다. 두산 관계자는 "두산중공업과 두산엔진 등이 그간 수주한 대규모 사업을 올해 집행할 예정이서 경영실적이 지난해보다 크게 개선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기수 기자 blessyou@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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