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여제'들의 결혼에는 뭔가 특별함이 있다.
'신골프 여제' 로레나 오초아(28ㆍ멕시코)가 오는 12월 12살 연상의 띠동갑인 멕시코 항공사 에어로멕시코의 최고경영자 안드레스 코네사(40)와 결혼할 예정이라고 <골프위크> 가 14일(한국시간) 보도했다. 골프위크>
지난 11일 '구골프 여제' 아니카 소렌스탐(39ㆍ스웨덴)이 결혼과 함께 제2의 인생을 출발한데 이어 오초아의 결혼 계획이 알려지면서 연초부터 '골프 여제'들의 결혼이 화두가 되고 있다.
'골프 여제'들의 결혼 상대 취향도 이채롭다. 오초아의 예비 남편은 12살 연상이다. 반면 소렌스탐은 4살 연하인 마이크 맥기와 결혼했다.
여기에 소렌스탐은 2005년 첫 남편과 이혼한 뒤 초혼인 현 남편과 재혼한 케이스. 초혼인 오초아의 경우 애인이 이혼한 전처 칼라 루일로바와 사이에 아이 셋을 둔 것으로 알려져 소렌스탐과 대조를 이룬다.
최근 스페인 바르셀로나로 함께 여행을 다녀온 오초아와 코네사 예비 부부는 멕시코의 한 TV 쇼에서 결혼 사실을 밝혔으며 멕시코시티에 신혼집도 마련한 것으로 알려졌다.
2007년 에어로멕시코사가 골프 대회를 후원하는 과정에서 서로 알게 됐고 바르셀로나 여행중 코네사가 청혼한 뒤 오초아의 집으로 반지를 보내면서 결혼에 이르게 됐다.
<골프위크> 는 "오초아는 평소 '가족이 최우선'이라며 아이를 낳기 전에 현역에서 은퇴하겠다는 뜻을 밝혀왔다"라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오초아가 결혼과 함께 은퇴할 수도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골프위크>
소렌스탐도 결혼과 때맞춰 필드를 떠났다. 오초아와 소렌스탐은 내달 2일부터 폴라 크리머, 나탈리 걸비스(이상 미국) 이벤트대회인 스킨스게임에서 맞붙는다.
정동철 기자 ball@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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