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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분 스킨 닥터] <2> 비듬 없애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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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분 스킨 닥터] <2> 비듬 없애기

입력
2009.01.15 0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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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진 검은 색 트렌치 코트 위에 소복이 쌓인 비듬. 매일 머리를 감아도 오후만 되면 눈발이 흩날리듯 어깨 주변에 퍼져 있는 하얀 색 비듬을 보게 된다.

겨울에는 두피가 건조해지면서 건성 비듬이 많아지는데 입자가 곱고 하얀 것이 특징이다. 머리를 자주 감아 두피 피지를 심하게 제거하거나 깨끗이 헹구지 않아 두피가 자극 받으면 생긴다. 건성이면 이틀에 한 번 머리를 감는 것이 좋으며 두피에 오일이나 크림을 발라 수분과 영양을 공급하는 것이 중요하다.

비듬은 피지선 과다 분비, 호르몬 불균형, 두피세포의 과다증식 등이 원인이다. 스트레스와 다이어트, 피로, 변비, 위장장애, 샴푸 후 잔여물 축적 등도 한 몫 한다. 비듬을 없애려면 머리를 제대로 감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미지근한 물로 두피를 마사지하듯 부드럽게 감고 샴푸를 깨끗이 헹군다. 머리가 가렵다고 두피를 손톱으로 긁으면 두피가 손상돼 비듬이 악화된다. 헤어젤이나 왁스 같은 유분이 많은 헤어제품이나 염색ㆍ파마를 하는 것을 자제해야 한다.

녹차를 우려낸 물로 머리를 감거나 알로에, 청주, 우유, 죽염 등으로 두피 마사지하면 가려움증이 완화되고 비듬도 예방된다. 머리를 감으면서 하루 3분 정도 정수리나 목뒤를 마사지해도 비듬 예방과 함께 피로를 풀 수 있다.

미지근한 물로 두피를 골고루 적신 뒤 열손가락을 이용, 정수리와 머리 윗부분을 가볍게 누르면서<사진1> 1~3분간 마사지한 후 3~5분간 그대로 있다가 깨끗이 씻어낸다. 목 뒤의 움푹 들어간 천추 부분을 부드럽게 마사지 <사진2> 하면 혈액공급이 원활해져 피로가 풀린다.

● 도움말강북이지함피부과 백용관 원장

권대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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