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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맞이 직거래 장터, 싱싱하고 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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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맞이 직거래 장터, 싱싱하고 싸요

입력
2009.01.14 0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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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맞이 직거래 장터가 서울과 경기, 인천 등 수도권 일대에서 일제히 열린다.

13일 서울과 경기도, 인천시에 따르면 서울시내 21개 자치구가 주관해 14~23일 열리는 직거래장터에서는 지방의 146개 시군에서 생산된 농수특산물이 시중보다 10~30% 저렴하게 판매된다.

강서구는 14~16일 구청 앞 광장에서 임실, 상주, 강릉 등에서 올라온 농수축특산물과 제수용품, 전통가공식품을 15~20% 저렴하게 내 놓는다. 이와 함께 중구는 16~17일, 영등포 중랑 금천 강남구 20일, 도봉 동작 서대문 성북 은평구 20~21일, 동대문구 21일, 강동 관악 마포 송파구 21~22일, 서초구 21~23일, 구로구는 22~23일 직거래장터를 연다.

경기도도 농협 등과 함께 15~23일 31개 시군 92곳에서 '설 맞이 경기 농특산물 직거래 장터'를 운영한다.

장터를 찾으면 쌀과 과일 채소 제수용품 쇠고기 등 다양한 농수축산물을 시중보다 10~30%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다. 도는 24일까지 경기사이버장터(kgfarm.gg.go.kr)를 통해 설 선물대전을 펼친다. 사이버장터의 설선물 세트는 경기지사 인증 G마크를 획득한 40여개 품목으로 구성된다.

이와 함께 도는 14~25일 전국 이마트 120개 매장에서 경기지역 생산 '잎맞춤 배', 수원과 고양, 성남 등 3개 농협유통센터와 각 이마트 매장에서 경기 특산미(米) 판촉전도 벌인다.

인천시는 '설 맞이 우리농산물 직거래 장터'를 21일∼23일 농협 동암지점 앞에 개설한다. 인천 연수구도 21∼22일 구청 광장에서 농수산물 직거래장터를 운영한다.

서울시 관계자는 "직거래 장터를 찾으면 환경 친화적이고 안전한 우리 농산물을 싸게 구입할 수 있다"면서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시민들에게 알찬 쇼핑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종한 기자 tellme@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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