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동구 선거관리위는 13일 한나라당 김충환(서울 강동 갑) 의원이 설날을 앞두고 지역 유권자들에게 멸치 선물을 돌린 혐의를 포착해 조사를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
선관위는 김 의원 명의로 최근 발송된 1만원 상당의 멸치 200여 상자 중 60여 상자가 강동구 유권자들에게 배달된 사실을 파악하고 선거법 위반여부를 조사중이라고 설명했다. 현행 공직선거법 규정에는 국회의원이 자신의 지역구 유권자에게 금품을 줄 경우에는 불법 기부행위로 처벌할 수 있다.
이에 대해 김 의원측은 “여야 국회의원과 후원회원 등에게 명절 선물을 보내는 과정에서 착오로 지역구 유권자에게도 멸치가 배송된 것”이라며 “즉각 회수했다”고 해명했다.
박민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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