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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랍 5살 여자아이 17시간 만에 구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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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랍 5살 여자아이 17시간 만에 구조

입력
2009.01.14 0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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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거제에서 절도범에 의해 납치됐던 5살 여자아이가 17시간여만에 무사히 구조됐다.

13일 오전 8시5분께 대구 북구 읍내동 중앙고속도로 칠곡톨게이트 출구 약 300여m 지점에서 고속도로 운행차량을 검문하고 있던 대구 북부경찰서 동천지구대 경찰관들이 납치용의차량으로 수배된 최모(43)씨의 쏘나타 승용차를 발견했다.

최씨는 경찰관들과 경찰차를 발견하자 차를 버리고 인근 야산으로 달아났고 경찰관들은 승용차 뒷좌석에 있던 윤모양을 구조했다.

최씨는 12일 오후 2시40분께 거제시 상동동 모 아파트에 침입해 집안을 뒤지던 중 때마침 딸 윤양과 함께 외출에서 돌아온 주부 김모(31)씨와 마주치자 김씨의 양손을 묶고 이불을 덮어씌운 뒤 딸을 납치해 달아났었다.

윤양을 납치해 달아난 최씨는 오후 7시5분께 거창군 거창읍의 한 슈퍼마켓 옆 공중전화에서 윤양 아버지에게 전화를 걸어 돈을 요구했으며 앞서 오후 3시22분께 거제시 장평동 모 은행 현금인출기에서 김씨로부터 빼앗은 신용카드로 260만원을 빼낸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신고가 접수된 오후 3시10분께부터 최씨가 타고 달아난 쏘나타 승용차 추적에 나서 지난 밤사이 최씨가 국도를 통해 경남 통영과 고성, 거창과 대구를 거쳐 경북 구미시까지 달아난 것까지 확인했다.

경찰조사 결과 용의자 최씨는 한달여전까지 거제지역 조선소 협력업체 직원으로 일했으며 현재는 직업이 없는 상태에서 내연녀에게 500만원의 빚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거제=이동렬 기자 dylee@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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