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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로를 희망 공간으로" 2월까지 희망연극 프로젝트 곳곳에서 전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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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로를 희망 공간으로" 2월까지 희망연극 프로젝트 곳곳에서 전개

입력
2009.01.14 0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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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연극의 중심지인 대학로 활성화를 위해 공연계 주요 단체와 공공기관이 뜻을 모았다. 경기침체로 어려운 현실에서 연극으로 희망을 나누고 대학로에 활력을 북돋우기 위한 '대학로 희망연극 프로젝트'가 서울문화재단 주최, 서울연극센터ㆍ한국공연프로듀서협회 주관으로 2월까지 대학로 일대에서 펼쳐진다.

우선 가족 단위 관객을 공연에 초청하는 '100가족, 100가지 대학로 이야기'가 2월까지 계속된다. 경제위기로 어려움을 겪는 가정과 다문화가정, 새터민가정 등 문화소외계층 100가족을 초청해 대학로의 인기 공연을 무료로 직접 선택해 볼 수 있게 하는 행사다. 초청 가족 중 일부는 스타배우와 '1일 가족'이 돼 함께 공연을 관람하고 무대에서 사진촬영하는 기회도 갖는다.

17일부터는 '새해맞이 대학로 희망충전 주간'이라는 이름으로 서울연극센터에서 다양한 이벤트가 펼쳐진다. EBS 라디오 프로그램 '한영애의 문화 한 페이지' 공개방송(17일), 뮤지컬 하이라이트 공연 '대학로 미니콘서트'(18일)가 열리고, 배우들이 무대 뒤 생생한 이야기를 들려주는 '대학로 사랑방'(31일, 2월 14일)도 마련된다.

28일부터는 이번 프로젝트의 홍보대사로 나선 김갑수 장영남을 비롯해 데니안 오달수 유오성 정보석 등 대학로에서 공연 중인 배우들의 사진전 '나의 사랑, 나의 대학로'가 한달 간 이어진다. 문의 (02)743-9333

김소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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