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t like the stag night?
11. INT. CHURCH. DAY
11. 낮. 교회. 내부
Cut to two men's faces. Well dressed up in wedding ties and coats.
결혼 예복을 차려 입은 두 남자의 얼굴이 보인다.
PETER: No, surprises?
피터: 깜짝 쇼 같은 건 없지?
MARK: No, surprises.
마크: 그런 거 없어.
They are best man and groom waiting at the end of an aisle. The church is sunny and full.
밝고 사람들로 가득 찬 교회 가운데 통로 끝에 신랑과 들러리가 서 있다.
PETER: Not like the stag night?
피터: 총각파티 때처럼 그런 거 없지?
MARK: Unlike the stag night.
마크: 그런 거 없다니까.
PETER: Do you admit that the Brazilian prostitutes were a mistake?
피터: 브라질 매춘부는 실수였다는 거 인정하지?
MARK: I do.
마크: 인정해.
PETER: And it would have been much better if they'd not turned out to be men?
MARK: That is true. Good luck, kiddo.
마크: 응. 행운을 빌어, 친구.
피터: 그리고 걔네들이 남자가 아니었다면 더 나았었다는 것도?
A manly roman handshake. Mark picks up his video and starts discreetly to film proceedings. Behind them the doors of the church open to let in a really lovely, optimistic girl, Juliet, in her wedding dress.
서로 악수를 하고 마크는 자기의 비디오를 들고 조심스럽게 찍기 시작한다. 그들 뒤의 교회 문이 열리자 신부 드레스를 입은 사랑스럽고 낙천적인 줄리엣이 등장한다.
12. EXT. DOWNING STREET. DAY
12. 낮. 다우닝 가. 외부
There are a lot of people and press outside 10 Downing Street. Out of the car comes the new prime minister. He waves, huge cheer. In his forties. He's an attractive man. He enters, the door closes behind him.
다우닝 가 10번지에 수많은 기자와 사람들이 몰려 있다. 새로 선출된 총리가 차에서 내리면서 사람들에게 손을 흔들자 관중들 환호를 보낸다. 총리(40대의 매력남), 건물 안으로 들어가자 문이 닫힌다.
▲ Key Words
* dress up: to put on one's best or fanciest clothing; dress relatively formally 정장하다, 잘 차려 입다
ex) At this weekend's ball, students will have the chance to dress up for the occasion.(이번 주말 무도회 때 학생들은 멋진 파티복을 차려 입을 기회가 생긴다.)
* groom: someone who looks after horses and cleans stables 신랑
ex)The bride and groom walked down the aisle together.(신랑 신부가 통로를 같이 걸어 왔다.)
* kiddo: Pal. Used as a term of familiar address (친구끼리) 자네, 너, 야
optimistic: disposed to take a favorable view of events or conditions and to expect the most favorable outcome 낙천적인, 낙관적인
ex)I would call the current situation cautiously optimistic.(나는 현 상황을 조심스레 낙관하고 있다.)
해설
절친한 친구인 피터와 마크가 대화하는 장면이다. 친구끼리 재잘거리는 생생 현지영어를 접할 수 있다.
No, surprises? No, surprises. Not like the stag night? Unlike the stag night. 영어는 하고 싶은 말을 일단 내뱉으면서 생각은 차차 할 수 있는 언어다. 시중 학원에서 틀린 표현을 교정해 준다거나 스피킹 시험 준비를 위해 완벽한 문장으로 말하는 것도 중요한 학습단계지만 영어에 대한 자신감과 의사소통 능력을 위해 토막영어부터 시작해도 늦지 않다. 두 원어민 친구가 주어도 없이 surprises, stag night이라는 두 단어로 완벽하게 의사소통하고 있다.
Stag night은 Bachelor party(총각 파티)다. 결혼을 앞둔 여자의 경우 hen party(처녀파티)라고 하는데, 와인 양조장에 가서 함께 다양한 와인을 즐기면서 이야기꽃을 피우기도 한다. 놀라움에 관한 표현을 알아보자. Oh, my God!(저런, 세상에!) , No way!(말도 안돼!), Oh, dear!(아차!), I don't believe it.(믿을 수 없어.), I almost dropped a load.(간 떨어질 뻔했어요.), That have me the creeps.(그것 때문에 소름이 끼쳤어요.) 특히 놀라운 이야기를 들었을 때는 Are you kidding?이라고 할 수 있는데 문자 그대로 "농담이죠?"라는 의미보다는 "그거 대단하네요"라고 놀라움을 표현하는 현지 영어표현이다.
Do you admit that the Brazilian prostitutes were a mistake? I do. And it would have been much better if they'd not turned out to be men? 영어 말하기에서 적절한 동사의 사용은 필수적이다. '인정하다'만 해도 상황과 문맥에 따라서 admit, recognize, acknowledge등 다양하다. acknowledge는 '내심 인정하거나 전에 부인했던 것을 못마땅하나 인정하다'는 의미이고 admit는 '외부의 힘에 의해 또는 자기의 양심이나 판단에 따라 인정하다'인 반면 recognize는 '어떤 존재나 사실을 정당하게 인정하다'의 의미다. 새로운 사실을 자각할 경우 realize를 사용한다. ex) I realized how my words had been distorted.(나는 내 말이 얼마나 곡해되었는지 알게 되었다.) 다음은 매력적인 40대 총각 영국 총리가 등장하는 장면으로 나탈리와의 운명적인 만남이 기다리고 있다.
■ Curious boyfriend gets more information than he wanted (필요 이상의 정보를 알아버린 호기심 많은 남자친구)
DEAR ABBY: After many years of being single, I met a woman I'll call "Trish" on a blind date. We're both in our late 40s, and we hit it off. We have many things in common.
수년간 싱글로 지내다가, 소개를 통해 '트리시'라는 여자를 만났습니다. 우리는 둘 다 40대 후반이고,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우린 공통점이 많거든요.
One night I was at her place when she received a phone call. Trish made it short and sweet and hung up. A few minutes later, I asked who it was, and she told me it was her boss. Abby, I know how she answers the phone when it's her boss -- and it wasn't him. When I said, "That was NOT your boss," she admitted it was one of her boss's clients, but said nothing was going on between them.
어느 날 밤 제가 트리시의 집에 있을 때 전화가 한 통 왔어요. 트리시는 짧고 상냥하게 통화한 후 끊었습니다. 몇 분 후, 제가 누구냐고 물으니 상사라고 하더군요. 애비, 저는 트리시가 상사의 전화를 어떻게 받는지 아는데 그 전화는 상사에게서 온 게 아니었어요. 제가, "그 전화 네 상사에게서 온 게 아니잖아"라고 하니까 트리시는 상사의 고객 중 한 명이라고 시인했어요. 그러면서 그 사람과는 아무 사이도 아니라고 했죠.
When I first met Trish, she mentioned that a client had come in one day, had wine and cheese, then leaned over and kissed her. It's the same guy that called -- and he's married.
제가 처음 트리시를 만났을 때, 트리시는 언젠가 한 고객이 들어와서 와인과 치즈를 먹고는 몸을 기울여서 자신에게 키스했다고 말한 적이 있어요. 전화했던 사람은 바로 그 고객이에요. 그는 유부남이라고요.
I am very hurt. We have both been cheated on. I don't think she has cheated, but she lied to my face. My first instinct is to dump her, but I love her. What should I do? -- HURT IN VERMONT
전 굉장히 상처받았어요. 우린 둘 다 연애 상대자가 바람 피는 것을 경험한 적이 있어요. 아마 트리시도 바람을 피우지는 않았겠죠. 하지만 제 얼굴에 대고 거짓말을 했어요. 처음엔 트리시를 차야겠다는 느낌이 들었지만, 저는 그녀를 사랑해요. 어떻게 해야 할까요?
DEAR HURT: Are you and Trish in a committed relationship? If not, you had no right to question her about who was calling.
우선, 고민자님과 트리시 씨는 정식으로 사귀는 사이입니까? 만일 아니라면 고민자님은 그 여성분에게 누구와 통화했는지 물어볼 권리가 없었습니다.
That said, a person who would lie to you once would lie to you twice. Listen to your gut. She may not be having a physical affair, but something is going on or she wouldn't have tried to mislead you about who was on the phone.
그리고 한 번 거짓말한 사람은 또 거짓말 할 수도 있어요. 직감을 따르세요. 트리시 씨가 육체적인 관계를 가지고 있는 건 아닐 수 있지만, 무엇인가가 있을 거예요. 그렇지 않다면 누구와 통화했는지 고민자님에게 거짓말 하려고 하지도 않았겠죠.
DEAR ABBY: Ever since I was a child, when my mother gave me a gift, as I opened it she would always say that she had bought a bigger, better or prettier gift for me -- but liked it so much she decided to keep it for herself.
어릴 때부터 제가 어머니께서 주신 선물을 열어볼 때면, 어머니께서는 늘 더 크고, 더 좋고, 더 예쁜 선물을 샀지만 너무 마음에 들어서 자신이 갖기로 했다고 하셨어요.
Once she told me that she had purchased a jacket for me, but kept it even though she is several sizes smaller than I am. After wearing it a few times, she offered it to me because it was "too big for her."
한번은 어머니께서 제게 주시려고 재킷을 구입했지만, 그냥 본인이 가지고 있기로 하셨대요. 저보다 몇 사이즈나 작으신데도 말이에요. 그리고 몇 번 입어 보시더니, 자신에게 '너무 크다'며 그 재킷을 제게 주셨죠.
My mother was the oldest of six children, and I am her only child. Why do you think she behaves as she does? -- WOUNDED IN CALIFORNIA
어머니는 육 남매 중 장녀이시고, 저는 외동딸입니다. 어머니께서 왜 이런 식으로 행동하시는 걸까요?
DEAR WOUNDED: That your mother feels the need on every special occasion to tell you that she comes first indicates that something within herself is missing. As the oldest of six children, was her childhood deprived in some way? Is this her only eccentricity, and is she an ideal mother the rest of the year? I find it sad that your mother is unable to give with a generous heart. If she's this way with a gift, it follows that she must be this way about other things, too.
고민자님보다 당신께서 우선이라고 기념일마다 말씀하시는 건, 어머님께 뭔가가 결핍되어 있다는 징후입니다. 어린 시절 육 남매의 맞이로서 어머님께 어떤 불행이 있었나요? 유별난 점은 그것뿐인가요? 기념일을 제외하고는 이상적인 어머니이신가요? 어머님께서 너그러운 마음으로 베풀지 못하신다는 것이 슬프네요. 선물에 대해서 그렇다면, 다른 일들에 대해서도 마찬가지일 것이라는 생각이 드네요.
▲ Key Words
* hit it off: get along well together 좋은 관계를 유지하다, 사이 좋게 지내다
* gut: innermost emotional or visceral response 직감
* ever since ~: all the time since ~ 그 뒤 줄곧
* if ~, it follows that …: 만일 ~하다면, …한 것이 틀림없다
아침 지하철 훈남~알고보니[2585+무선인터넷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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