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대선에서 존 매케인 공화당 후보를 지원했던 깜짝 스타 배관공 조(34)가 잠시 연장을 내려놓고 펜과 수첩을 들고 이스라엘 특파원으로 변신한다.
AP통신은 배관공 조가 'pjtv.com'이라는 보수 인터넷 매체의 종군 기자로 이스라엘에 10일간 파견돼 이스라엘-하마스 전쟁을 취재한다고 8일 전했다.
그는 오하이오주 톨레도 지역방송 WNWO-TV와의 인터뷰에서 "이스라엘의 '평범한 조'와 그들의 이야기를 나누고 싶다"고 지원동기를 밝혔다.
본명이 새뮤얼 조 우젤바커인 그는 미국 대선 기간에 오하이오주에서 선거유세를 하던 버락 오바마 당시 민주당 후보에게 다가가 세금정책에 이의를 제기했다. '배관공 조'는 매케인 공화당 후보에 의해 여러 번 언급되면서 오바마 세금정책으로 피해를 보는 대표적 중산층으로 부각됐다.
벼락 스타가 된 그는 지난해 11월 <배관공 조_아메리칸 드림을 위한 투쟁> 이라는 책을 내기로 하는 등 자신의 유명세를 활용, 정치에 입문하려는 야심을 보이고 있다. 하지만 배관공 면허가 없는데다 소득세까지 체납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최근 한 부동산웹사이트가 조사한 '옆집에 살지 않았으면 하는 사람' 3위에 오르기도 했다. 배관공>
차예지 기자 nextwave@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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