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K리그 정규리그가 3월7일 개막돼 9개월간 대장정을 시작한다.
프로축구연맹은 최근 K리그와 컵대회 운영방식을 확정, 오는 13일 경기일정과 관련한 대진 추첨을 하기로 했다. 개막전은 지난해 챔피언 수원 삼성이 FA컵 우승팀 포항 스틸러스를 홈으로 불러 들인다.
신생팀 강원FC의 참가로 '15구단 체제'로 운영됨에 따라 팀당 경기수가 종전 26경기에서 28경기로 늘어나 총 30라운드로 주말마다 7경기씩 열린다.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컵대회다. 3월25일 킥오프되는 컵대회는 지난해 6강부터 단판 승부를 벌였던 것과는 달리 각 조 상위 2개팀과 AFC 챔피언스리그 출전 4개팀이 8강 토너먼트부터 홈 앤드 어웨이 방식으로 승자를 가린다. 결승까지 총 39경기를 치르는 셈이다.
또 올해부터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참가팀이 4팀(수원 서울 울산 포항)으로 확대됨에 따라 나머지 11개 팀으로 두 개조를 편성했다. 지난해 정규리그 성적을 기준으로 A조(홀수)엔 성남 인천 전남 대구 대전 강원, B조(짝수)엔 전북 경남 제주 부산 광주가 격돌하게 됐다.
아마와 프로를 통틀어 왕중왕을 가리는 FA컵은 2010 남아프리카공화국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일정이 끝나는 6월 이후 진행된다.
오미현 기자 mhoh25@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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