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침체로 올해 경기지역에서 신규 일자리 찾기가 더욱 어려울 전망이다.
경기도는 올해 신규 일자리 창출 목표를 8만5,000개로 설정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도 목표치 19만4,000개보다 56.2% 감소한 것이며 지난해 실제 새로 만들어진 일자리 14만2,000여개의 59.9%에 불과한 것이다.
도는 올해 지방공무원 600여명을 신규 채용할 예정이며 행정인턴과 공공근로 사업 등에 650억원을 투자, 1만여개의 일자리를 만들 예정이다.
또 25억달러의 외국자본 투자유치를 통해 5만7,000여개의 일자리를 만든다는 목표이다. 나머지 일자리는 지방재정 조기집행과 규제완화, 기업체 자금지원 등을 통해 만들어 나간다는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올 신규 일자리 창출 목표의 달성 여부는 민간 기업체가 얼마나 고용을 확대하느냐에 달려있다"면서 "따라서 도는 지속적인 수도권 규제완화 요구 등을 통해 경기지역 기업들의 생산활동 강화를 지원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범구 기자 goguma@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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