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복식의 간판 이경원-이효정(이상 삼성전기)조가 20년 만에 말레시아오픈 정상에 올랐다.
베이징올림픽 은메달리스트인 이경원-이효정(세계랭킹5위)조는 11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벌어진 2009말레이시아배드민턴 슈퍼시리즈 여자복식 결승에서 중국의 양웨이-장지웬(랭킹 7위)조를 2-0(21-15 21-12)으로 꺾고 우승했다. 한국이 말레이시아오픈 여자복식에서 우승한 것은 1989년 정명희-정소영조 이후 처음이다.
한국은 이어 벌어진 남자복식 결승에서도 세계랭킹 2위인 이용대-정재성(이상 삼성전기)조가 인도네시아의 율리안토 찬드라-헨드라 구나완 조에 2-1(18-21 21-1421-14)로 짜릿한 역전승을 거두고 정상에 올랐다.
그러나 혼합복식 결승에 출전한 이용대-이효정조는 세계랭킹 1위인 인도네시아의 노바 위디안토-릴리야나 낫시르 조에 0-2(14-21 19-21)로 패했다.
남자단식 결승에 올랐던 박성환(강남구청)은 역시 랭킹 1위 리총웨이(말레이시아)를 상대로 기량차를 극복하지 못하고 0-2(14-21 13-21)로 졌다.
오미현 기자 mhoh@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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