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은행이 11일 본점 출신이 아닌 지점과 지역본부 출신을 대거 신임 부행장으로 승진시키는 파격인사를 단행했다. 또 부행장 2명을 줄이고, 사업본부를 1개 축소하는 등 조직 슬림화에 나섰다.
이번 인사의 가장 큰 특징은 승진한 4명의 부행장 모두가 지방 본부장이나 지점장 출신으로 현장 경험을 중시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실제 김규태(부산경남),고일영(호남),류치화(강동) 신임 부행장은 지역 본부장 출신이고, 이규옥 신임 부행장은 서울 구로디지털지점장에서 본부장을 거치지 않고 곧바로 부행장으로 발탁됐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향후 중소기업 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현장 분위기를 가장 잘 알고 있는 인사를 전진 배치한 결과"라고 밝혔다.
한편 기업은행은 HR본부와 업무지원본부를 '경영지원본부'로 통합해 13개 사업본부를 12개로 줄이고, 14명이던 부행장 수를 12명으로 2명 감축(퇴임 6명·신임 4명)하는 등 조직을 대폭 축소했다.
◆기업은행 ◇부행장 <승진> ▦ 카드사업본부 김규태 ▦IT본부 고일영 ▦신탁사업단 류치화 ▦IB본부 이규옥 <전보> ▦경영지원본부 한영근 ▦리스크관리본부 손 태 ▦글로벌ㆍ자금시장본부 윤병국 ▦마케팅본부 장상헌 ▦경영전략본부 주영래 ▦개인고객본부 이동주 전보> 승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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