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서경찰서는 7일과 8일 인천국제공항과 김포공항의 항공사와 63빌딩 등에 폭발물을 설치했다며 협박 전화를 건 혐의로 차모(14ㆍ중2)군을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11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차군은 7일 오후 6시42분께 자신의 집에서 인터넷 전화를 이용해 김포발 진주행 KE 1635편에 폭탄을 설치했다는 내용으로 대한항공 콜센터에 전화를 거는 등 총 8차례에 걸쳐 협박 전화를 건 혐의다.
경찰은 9일 오후 강원 원주시에 사는 차군을 붙잡았으며, 차군은 경찰 조사에서 "심심해서 장난삼아 전화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대혁 기자 selected@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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