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노환용 에어컨 사업본부장(부사장)은 6일 서울 밀레니엄힐튼 호텔에서 신제품 발표회를 갖고 "2012년 세계 1위를 목표로 가정용 에어컨에서 상업용 에어컨, 빌딩관리 솔루션 사업까지 확장하겠다"며 "올해 경제가 어렵지만 에어컨 매출을 지난해보다 10% 늘리겠다"고 강조했다.
LG전자가 에어컨 사업을 확대하는 이유는 상업용 에어컨의 부가가치가 높기 때문. 세계 1, 2위인 미국 캐리어와 일본 다이킨의 연 매출이 100억달러로, 세계 3위인 LG전자의 두 배에 이르는 것도 상업용 에어컨 판매비중이 높은 덕분이다. LG전자는 현재 30% 수준인 상업용 에어컨 매출 비중을 2012년까지 절반 정도로 끌어올려 세계 1위에 올라선다는 계획이다.
한편, LG전자는 이날 사람의 위치와 인원수를 자동 파악해 바람의 방향과 세기를 조절하는 프리미엄 에어컨 '포에버 와인 드레스'를 출시했다.
최연진 기자 wolfpack@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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