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동계올림픽 유치를 선언한 강원도가 새해 벽두부터 굵직굵직한 국제대회를 개최한다.
강원도는 스노보드 세계선수권대회(14~24일)를 시작으로 2월에는 바이애슬론 세계선수권, 3월에는 여자 컬링 세계선수권을 잇따라 연다. 강원도는 각종 세계선수권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해 동계올림픽을 치를 준비가 됐음을 널리 홍보할 계획이다.
제8회 스노보드 세계선수권은 강원 횡성 현대성우리조트에서 열린다. 유럽과 북미를 제외한 장소에서 열리는 건 이번이 처음. 전세계 50개국, 1,200여 선수들이 출전하는 이번 대회는 역대 최대 규모로 치러진다. 횡성군은 6일 횡성을 스노보드의 메카로 만들겠다는 목표 아래 국내 첫 스노보드 실업팀을 창단했다.
유럽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끄는 바이애슬론 세계선수권은 다음달 13일부터 평창 알펜시아 경기장에서 벌어진다. 세계선수권이 유럽이 아닌 곳에서 열리는 건 한국이 처음이다.
이번 대회는 유럽 전지역에 TV로 생중계된다. 여자 컬링 세계선수권은 3월21일부터 강릉에서 열린다. 2007창춘동계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수확한 한국은 메달 획득에 도전한다.
강원도는 오는 10월 국제올림픽위원회(IOC)에 2018동계올림픽 유치 신청서를 제출할 예정이다.
이상준 기자 jun@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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