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당 지지도는 한나라당이 34.6%로 민주당(16.4%)보다 2배 이상 높게 나타났다. 이어 민주노동당(7.6%), 친박연대(6.4%), 자유선진당(4.6%), 창조한국당(2.3%), 진보신당(2.1%) 순이었다. 없다ㆍ모름ㆍ무응답은 25.6%였다.
한나라당 지지는 50대(43.2%), 대구 경북(49.5%), 블루칼라(40.0%), 가구 소득 501만원 이상(40.2%)에서, 민주당 지지는 30대(21.9%), 광주 전남북(45.7%), 자영업(25.5%) 계층에서 상대적으로 응답이 많았다. 민노당은 학생(14.0%)에서, 친박연대와 자유선진당은 텃밭인 대구 경북(13.5%), 대전 충남 충북(10.4%)에서 각각 지지도가 높게 나왔다.
그러나 한나라당과 민주당 지지도는 4개월 전인 지난해 8월 본보와 미디어리서치 조사(각각 34.0%, 15.9%)와 비교해 큰 차이가 없었다.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국회 외통위 상정 과정에서의 물리적 충돌과 한나라당의 법안 통과 저지를 위한 민주당의 본회의장 점거 등 최근 현안이 많았음에도 국민들의 지지 정당은 별다른 변화를 보이지 않은 것이다.
정상원 기자 ornot@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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