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인들이 옆 집에 살았으면 좋겠다는 유명인사로는 세라 페일인을, 옆 집에 살지 말았으면 좋겠다는 유명인사로는 브리트니 스피어스를 가장 많이 꼽은 것으로 나타났다.
로이터통신은 미국의 부동산 웹사이트 질로우닷컴이 미국의 18세 이상 남녀 2,196명을 상대로 '가장 이웃하고 싶은 유명인사와 그렇지 않은 인사'를 조사한 결과 전 공화당 부통령 후보 페일린 알래스카 주지사가 14%의 지지를 얻어 가장 원하는 이웃으로 뽑혔다고 보도했다.
2위는 13%의 지지를 얻어 간발의 차이로 밀린 토크쇼의 여왕 오프라 윈프리가 차지했으며 올림픽 수영 영웅 마이클 펠프스, 영화배우 브래드 피트와 안젤리나 졸리 부부, 페일린 성대모사로 인기를 끈 코미디언 겸 작가 티나 페이가 각각 9%로 공동 3위에 올랐다.
최악의 이웃을 묻는 질문에는 최근 새 앨범을 발표하면서 재기에 성공한 뒤 수많은 파파라치를 몰고 다니는 스피어스가 응답자의 19%로부터 이웃이 아니었으면 하는 사람으로 꼽혀 '최악의 이웃'으로 선정됐다.
TV 진행자이자 여배우인 로지 오도넬은 18%를 얻어 2위의 불명예를 안았고, 미국 대선과정에서 버락 오바마 후보의 세금정책을 비판해 유명인사가 됐던 '배관공 조'도 8%로 3위를 차지했다.
차예지 기자 nextwave@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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