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침없는 질주로 사상 첫 한 시즌 30승 돌파 확실시
[스포츠한국] 30승은 기본, 35승은 선택이다.
거침없는 질주를 거듭하고 있는 안산 신한은행의 여자프로농구(WKBL) 사상 첫 한 시즌 30승 돌파가 확실시되고 있다. 29일 현재 4연승과 함께 22승3패로 단독 선두를 달리고 있는 신한은행은 시즌 종료까지 15경기를 남겨두고 있다. 15경기에서 지금까지의 승률(0.880)을 올린다면 13승을 추가, 35승 고지에 올라서게 된다.
1998년 출범 이후 역대 WKBL 한 시즌 최다승은 지난 시즌 신한은행의 29승(6패). 그러나 올시즌 경기수가 팀당 8라운드 40경기로 늘어나면서 신한은행은 30승을 넘어 최대 35승까지도 바라보고 있다.
가능성은 충분하다. 신한은행은 전주원 정선민 등 베테랑들이 팀을 이끌고, 최윤아 강영숙 김단비 등 젊은 선수들이 뒤를 받치는 탄탄한 구조다. 올시즌 2연패조차 없다. 남은 15경기에서 12, 13승을 추가하는 것은 그리 어렵지 않다는 게 전문가들의 공통된 견해다.
한 현역 감독은 29일 "금호생명, 삼성생명과의 남은 6경기를 모두 이긴다면 신한은행은 35승도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금호생명과 삼성생명은 올시즌 신한은행의 발목을 한 차례씩 잡은 적이 있다. 신한은행이 30승을 넘어 35승 고지를 정복한다면 불멸의 금자탑이 된다.
최경호 기자 squeeze@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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