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제자유구역인 송도국제도시에 한국외대 제3캠퍼스가 들어선다. .
한국외대 박철 총장과 이헌석 인천경제자유구역청장은 29일 서울 태평로 프레스센터에서 '송도 국제화 지원 특화단지 조성을 위한 협약'을 체결하고 송도국제도시에 제3캠퍼스인 글로벌캠퍼스를 건립하기로 합의했다.
글로벌캠퍼스는 송도국제도시 5-7공구에 연면적 4만9,587㎡ 규모로 지어진다. 통번역 전문인력이 각종 국제행사 진행을 실시간 지원할 수 있는 통번역센터, 국제 비즈니스 관련 정보 수집과 분류, 확산 체계 구축을 맡을 국제비즈니스센터와 송도국제도시 거주 외국인들에게 한국학을 교육하는 한국어문화교육원 등이 설립된다. 개교는 2013년 3월 예정이다.
한국외대는 서울캠퍼스에 있는 통번역대학원을 통번역센터와 연계해 집중 지원할 계획이며 향후 통번역대학원을 글로벌캠퍼스로 이전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또 글로벌캠퍼스에 학부나 대학원을 설립하는 방안도 추진하고 있다.
인천경제청 관계자는 "송도국제도시에 외대 글로벌캠퍼스가 들어서면 국내외적으로 상당한 경쟁력을 갖추게 될 것"이라며 "송도 경제자유구역의 외자유치 및 개발에도 크게 기여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송원영 기자 wysong@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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