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로 건너간 세계적인 축구스타 데이비드 베컴(33ㆍAC밀란)이 쓸쓸한 ‘겨울나기’를 하고 있다.
1월 초 팀의 아랍에미리트연합(UAE) 두바이 투어 명단에 포함된 베컴이 테러 단체들의 표적이 되고 있다고 28일(이하 한국시간) 해외 언론들이 전했다. 영국의 일간지 <데일리메일> 은 “테러단체의 이상적인 목표물로 베컴이 거론되고 있는 만큼 특별 경호팀이 가동된다”고 전했다. 데일리메일>
베컴의 경호 담당자들도 경계심을 드러내며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 베컴 경호팀의 관계자는 “베컴의 방문 소식으로 우리는 긴장 국면에 접어들었다. 특히 팬미팅과 사인회 때 경호를 집중적으로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리고 그는 “베컴의 공격 위험성은 잠재적으로 높은 편”이라고 덧붙였다. AC밀란은 두바이에서 전지훈련을 벌이다 내년 1월6일 함부르크(독일)와 평가전을 치른다.
테러 위험 외에도 비보가 한 가지 더 날아들었다. 세계적인 음료회사 펩시가 이날 광고 계약 종료를 알려온 것. 베컴은 지난 10년간 펩시의 광고 모델로 활동하며 큰 인기를 모았다. 베컴은 펩시 광고 출연 중단으로 1년에 200만파운드(약 38억원)에 달하는 고정수입이 줄어들게 됐다.
김두용 기자 enjoyspo@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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