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교육기관과 직업보도교육반 등에 정원보다 초과 편성된 인력 3,000여명이 점진적으로 야전부대로 전환된다. 또 야전부대의 실무장교를 보강하고자 충남 계룡대에 근무하는 육ㆍ해ㆍ공군본부 장교 200여명도 야전으로 전출시키는 방안이 추진되고 있다.
국방부 권두환 인사기획관은 26일 “국내외 교육기관에서 교육받거나 전역 전 직업보도교육반에 입소했거나 각종 태스크포스(TF)에 파견된 간부 가운데 정원보다 초과한 인원이 3,000여명에 이른다”면서 “앞으로 정원 외 초과인력 운영을 엄격하게 제한해 초과하는 인원 3,000여명을 전방지역의 야전부대에 우선적으로 배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군의 한 관계자는 “야전부대에서 부족한 고참 대위와 소령, 중령계급을 충원하기 위한 고강도의 대책이 마련되고 있다”면서 “군 교육기관의 입학 인원 조정과 함께 계룡대에서 근무 중인 장교 200~240여명을 야전부대 또는 합참으로 돌려보내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군은 이와 함께 육ㆍ해ㆍ공군대학의 입학 정원을 줄이는 방안도 고려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국방부는 각 군의 정책홍보실을 내년 1월1일부로 폐지하는 등의 군 개혁을 거의 마무리한 것으로 알려졌다.
진성훈 기자 bluejin@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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