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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정기 인사, 조양호회장 장남 승진 경영일선 '바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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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정기 인사, 조양호회장 장남 승진 경영일선 '바짝'

입력
2008.12.29 0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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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진그룹 조양호 회장의 장남 원태(32ㆍ사진)씨가 2008년 정기 임원인사에서 지난해에 이어 다시 승진, 경영일선에 한발 더 다가섰다.

대한항공은 26일 정기 임원인사를 단행하고 조 회장의 장남인 조원태 여객사업본부 부본부장을 상무B에서 상무A로 승진 발령하는 등 30명의 임원을 승진시켰다.

2004년 10월 대한항공 경영전략본부 부팀장(차장)으로 입사한 조 상무는 2006년 12월 상무보로 임원 배지를 단 데 이어, 지난해 상무B로 승진했다. 조 상무는 올해 3월 그룹 물류회사인 ㈜한진의 등기이사로 선임됐으며, 10월에는 신세계에서 인수한 한진드림익스프레스의 등기이사가 되는 등 그룹 내에서 보폭을 넓혀가고 있다. 한편, 지난해 상무B에서 상무A로 승진했던 조 회장의 장녀 조현아(34) 기내식사업본부장은 이번 승진 인사에 포함되지 않았다.

◆대한항공 ▦상무A 허영진 권경환 유연길 ▦상무B 고병우 정도근 이창효 황수영 신현오 장광수 한기두 이화석 김규환 유종석 김재호 서강윤 함명래 안상훈 서화석 ▦상무보 권병찬 이형근 박형순 김의호 정윤동 최태정 김종하 하은용 반성음 ▦상무대우 수석사무장 김석영 김지연

전태훤 기자 besame@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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