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중국, 일본의 문화 교류와 협력을 위한 3국 문화장관회의가 24일 제주에서 개막했다.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장관은 이날 서귀포시 씨에스호텔에서 차이우(蔡武) 중국 문화부장, 아오키 다모쓰(靑木保) 일본 문화청장관과 차례로 양자회담을 갖고 문화교류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기로 했다. 한ㆍ중 회담에서는 양국간 게임산업 진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으며, 문화교류 창구 역할을 할 민간기구 설립 추진에도 합의했다.
3국 문화장관은 25일 오전 제주컨벤션선터에서 본회의를 열고 ▦문화교류 활성화를 위한 연대 강화 ▦디지털ㆍ글로벌 시대 문화산업 진흥 협력 ▦한중일 문화유산 보호ㆍ홍보 ▦환경보호와 관련한 예술창작활동 강화 등의 내용을 담은 '제주선언문'을 발표할 예정이다. 또 3국 공동영화제 개최, 아ㆍ태무형문화유산센터 설립 방안 등도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한중일 문화장관회의는 지난해 9월 중국 장쑤(江蘇)성 난퉁(南通)에서 열린 1차 회의에 이어 두번째로 열리는 것으로 내년에는 일본에서 개최된다.
김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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