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라희(63) 전 삼성미술관 리움 관장이 여전히 국내 미술계에서 가장 영향력이 큰 인물로 조사됐다.
미술전문지 월간 '아트프라이스'가 올해 1월 1일부터 12월 15일까지 미술관, 화랑, 아트페어 등에서 작가와 관객 1만5,573명을 대상으로 '한국 미술계를 움직이는 대표적인 인물'에 관한 설문조사를 한 결과 홍 전 관장이 1위를 차지했다. 홍 전 관장은 삼성 특검 여파로 지난 4월 삼성미술관 리움 관장직에서 물러났음에도 불구하고 4년 연속 1위 자리를 지켰다.
2위는 박명자 갤러리현대 회장, 3위는 유희영 서울시립미술관장으로 나타났다. 이호재 가나아트센터 회장, 이두식 2008 부산비엔날레 운영위원장, 이현숙 한국화랑협회 회장, 미술평론가 오광수씨, 김창일 아라리오갤러리 대표, 김순응 K옥션 대표, 김창실 선화랑 대표 등이 뒤를 이었다.
이 조사에서 '가장 가고싶은 미술관'으로는 서울시립미술관, '가장 가고싶은 화랑'으로는 갤러리현대가 뽑혔으며 '가장 인지도가 높은 국내 생존 작가' 부문에서는 이우환씨가 1위를 했다.
김지원 기자 eddie@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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