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 여의도 '파크원'
삼성건설이 1조3,000억원이 투입되는 국내 최대 규모인 서울 여의도 '파크원'(조감도 참조) 건축공사를 수주했다.
삼성물산 건설부문(삼성건설)은 23일 다국적 부동산 개발업체 스카이랜 그룹(Skylan Group)이 추진 중인 여의도 초고층 복합개발 프로젝트 '파크원(Parc1)' 사업의 본공사 계약을 총 1조3,310억원에 체결하고 본격적인 건축공사에 나선다고 밝혔다.
삼성건설 관계자는 "버즈두바이 건설에서 보여준 초고층 분야의 기술력과 연면적 39만㎡ 규모의 서초동 삼성타운 공사를 수행한 공사수행능력이 1조3,000억원 대의 초대형 공사를 단독 수주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고 설명했다.
파크원은 옛 여의도 통일주차장 부지 4만6,465㎡에 69층과 52층, 2개 동의 오피스 빌딩과 지상 8층짜리 쇼핑몰, 지상 30층의 국제 비즈니스호텔(객실 400여개)을 건설하는 복합개발 프로젝트로, 2011년 말 완공 예정이다.
삼성건설 개발사업본부 조상훈 전무는 "공사기간 중 하루 최고 3,000여명의 건설인력이 투입되고 완공 이후에는 5,000명 이상의 고용창출 효과가 기대되는 대형 프로젝트"라고 설명했다.
정민승 기자 msj@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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