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달부터 기름값이 큰 폭으로 인상된다.
휘발유 세금이 리터당 83원 가량 오르고 경유와 LPG 부탄도 각각 57원, 18원 인상되기 때문이다. 지난 3월부터 시행된 ‘유류세 10% 한시 인하’ 조치가 올해 말로 끝나는 데 따른 것이다.
기획재정부 관계자는 22일 “3월부터 시행된 유류세 10% 인하 조치가 올해 말로 끝난다”며 “유가 하락세 등을 감안해 추가 연장을 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내년 1월부터 부가가치세를 포함한 유류세가 휘발유는 리터당 82.5원, 경유는 57.2원, LPG 부탄은 17.6원 각각 늘어나게 된다.
정부는 세금 인상을 앞두고 정유사, 수입사, 주유소 등이 사재기에 나설 수 있다고 보고, 석유제품에 대한 매점매석 행위에 대한 단속에 나서기로 했다.
이영태 기자 ytlee@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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