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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reen English] 차 부를 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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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reen English] 차 부를 게요

입력
2008.12.24 0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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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ll call for the car

147. INT. COCKTAIL RECEPTION. ROYAL SWEDISH ACADEMY Nash's son walks over to Nash carrying his coat.

147. 내부. 칵테일 리셉션. 스웨덴 왕립 아카데미 내쉬의 아들이 아버지의 코트를 갖고 내쉬에게 다가간다.

NASH: (to a couple) So nice to have met you.

내쉬: (부부에게) 만나서 반가웠습니다.

The son hands Father's coat to him.

아들은 아버지의 코트를 그에게 건넨다.

SON: I'll call for the car, Dad.

아들: 차 부를 게요, 아버지.

Alicia walks down the stairs.

앨리샤가 층계를 내려온다.

ALICIA: Bye bye.

앨리샤 : 안녕히 가세요.

WOMAN #3: Bye bye.

여자 3: 안녕히 가세요.

Alicia comes to Nash.

앨리샤가 내쉬에게 다가온다.

ALICIA: Are you ready to go now?

앨리샤 : 이제 갈까요?

NASH: Oh, yes, I am. Yes, indeed and yes, please.

내쉬: 응, 가지. 그럼, 가야지.

He helps her on with her wrap.

내쉬는 아내가 숄을 입는 것을 도와준다.

ALICIA: Thank you so much. Thank you.

앨리샤: 정말 고마워요. 고마워요.

That's when he sees them, standing by the door. Three familiar figures. Charles, Marcee and Parcher.

그때 내쉬는 문 앞에 서 있는 그들을 본다. 세 사람의 낯익은 인물들. 찰스, 마시, 파처이다.

ALICIA: What is it? What's wrong?

앨리샤: 뭐예요? 뭐가 잘못 됐나요?

He turns to his wife. His smile is long in coming, but when it comes, it melts the worry on his face along with our hearts. Nash takes Alicia's hand.

내쉬는 아내에게 돌아선다. 그의 미소는 한참 있다가 나타나지만 그 미소는 자신의 얼굴은 물론 다른 사람의 마음에서도 근심을 녹이는 웃음이다. 내쉬는 앨리샤의 손을 잡는다.

NASH: Nothing. Nothing at all.

내쉬: 아니오. 아무것도 아니오.

He kisses her on the cheek.

그는 그녀의 볼에 키스한다.

NASH: Come with me, young lady.

내쉬: 같이 가요, 사랑스런 부인!

ALICIA: Oh-o.

앨리샤: 오.

▲ Key Words

*hand: to lead, help or escort in a specified direction with the hand or hands 건네다

ex)Please hand me the butter.(버터를 좀 건네 주세요.)

* indeed: without any question; in truth 참말로, 정말로

ex)Do you agree? - Yes indeed!(당신은 동의합니까? - 예, 그럼요!)

* melt: to make or become soft or liquid, especially through the action of heat 녹다

ex)The sun melts snow.(태양이 눈을 녹인다.)

* cheek: either side of the face below the eye; the fleshy wall of the mouth 볼, 뺨

ex)She slapped him on the cheek.(그녀는 그의 따귀를 찰싹 때렸다.)

해설: 내쉬가 앨리샤와 사랑을 확인하는 엔딩 장면이다. 기본적인 인사영어표현을 상황과 문맥을 느끼면서 접할 수 있다.

So nice to have met you. I'll call for the car, Dad.Bye bye. Bye bye. 교과서 영어에서는 Good bye. See you later 등을 배우지만 현지에서 원어민들은 작별 인사할 때 Take care. So long. Drive safely 등을 자주 사용한다.

Are you ready to go now? Oh, yes, I am. Yes, indeed and yes, please.동의를 표시할 때 Absolutely, Completely, Definitely 같은 강조도 있지만 Yes, indeed, I can tell.등도 원어민들이 애용하는 표현이다. 식당에서 서빙하는 사람이 뭔가를 원하느냐고 물을 때 Yes만 하는 한국인 관광객이 많은데 Please를 붙여주는 게 정중한 매너다.

Thank you so much. Thank you. What is it? What's wrong? Nothing. Nothing at all. Come with me, young lady. Oh-o. 영어권 나라에서는 조금만 친절을 베풀어도 Thank you. 약간만 부?H혀도 Sorry, 영어를 좀만 잘 해도 Your English is excellent/perfect/fantastic.같이 격려해 주는 문화다. 앨리샤의 지치지 않는 격려가 내쉬의 성공을 일구었고 그 공로를 가슴으로 인정하는 내쉬의 태도가 감동을 자아낸다. 도전하는 자에게 불가능은 없다.(Sky is the limit.)

■Teacher's lessons inspire thanks from former student (옛 제자로 하여금 감사함을 느끼도록 한 선생님의 수업)

DEAR ABBY: Please print this for teachers everywhere:

모든 곳에 있는 교사들을 위해 이것을 인쇄해주세요.

Dear Miss Regan: Wherever you are now, I hope you can read this. I was that curly-haired kid in your third- and fourth-grade class in Brooklyn many years ago. I remember your love of animals and books. At the end of each school day you used to read the Dr. Doolittle stories to us. In my home there was almost no reading, but because of your influence, I went to the library, checked out the Dr. Doolittle books and read them cover-to-cover.

레간 선생님께: 지금 어디에 계시든, 이 글을 읽으실 수 있으면 좋겠네요. 저는 수년 전에 브루클린에서 선생님께서 가르치시던 3학년과 4학년 반의 곱슬머리 아이였어요. 저는 동물과 책을 사랑하시던 선생님이 기억나요. 수업이 끝날 무렵 선생님께서는 저희에게 두리틀 박사 이야기를 읽어주셨죠. 집에서는 거의 독서를 하지 않았지만, 선생님의 영향으로 저는 도서관에 가서 두리틀 박사 시리즈를 대출해서 처음부터 끝까지 모두 읽었어요.

I remember how, when kids misbehaved, you held mock trials in which student volunteers played the part of the judge, the lawyers, the jurors, etc. Because of it, I gained a deep respect for law and order not only in the classroom but also in the outside world.

아이들이 그릇된 행동을 했을 때, 선생님께서 모의 재판을 열어, 학생 지원자들이 판사, 변호사, 배심원 등의 역할을 맡았던 것이 기억나요. 덕분에, 저는 교실뿐만 아니라 바깥 세상에서도 법과 질서에 대한 깊은 존경심을 갖게 되었어요.

You made us draw maps of New York City over and over. I appreciated knowing the geography of the city so well. And you taught the boys as well as the girls how to crochet. I never used that skill, but it was nice to have been exposed to it.

선생님께서는 계속해서 뉴욕시의 지도를 그리게 하셨죠. 저는 도시의 지리를 너무나 잘 알게 된 것에 대해서 감사했어요. 그리고 여자애들은 물론 남자애들에게도 뜨개질 하는 것을 가르치셨잖아요. 저는 그 기술을 사용한 적은 없지만, 그런 것을 경험해 본 것이 좋았어요.

Now that I am a teacher, I often wonder if I make a difference in my students' lives. But when I do, I think back to your class and am reminded that, yes, the children do walk away with lifelong gifts. Thank you for all you did for me. -- HOWARD IN BRIDGEWATER, N.J.

제가 교사가 되고 보니, 과연 제가 제자들의 인생에 영향을 줄지 자주 고민합니다. 그럴 때마다 선생님의 수업을 돌이켜보고, 아이들이 틀림없이 일생의 선물을 가지고 떠난다는 것을 상기해요. 선생님께서 제게 해 주신 모든 것에 감사 드립니다.

DEAR HOWARD: I am pleased to print your letter. I am often asked for gift suggestions for teachers. Your message illustrates that one of the most meaningful gifts a teacher can receive is a letter from a former student, recalling a memory or life lesson learned in his or her classroom. These letters are more precious than anything money could buy because the most meaningful thing we have in life is knowing that during the time we spent on this Earth we were able to make a difference.

선생님께 드릴 편지를 인쇄하게 돼서 기뻐요. 저는 선생님들께 드릴 선물에 대한 제안을 해달라는 부탁을 자주 받아요. 당신의 메시지는 선생님의 수업에 대한 추억이나 그를 통해 배운 인생의 교훈을 상기하는 옛 제자로부터의 편지가 선생님이 받을 수 있는 가장 의미 있는 선물 중 하나임을 보여주네요. 이런 편지들은 돈으로 살 수 있는 그 무엇보다 소중해요. 그건 인생에서 가장 의미 있는 일이 지구상에서 시간을 보내는 동안 변화를 가져올 수 있었다는 것을 알게 되는 것이기 때문이죠.

DEAR ABBY: I attend a number of women's events, and a pet peeve of mine is when one or more of the women immediately pull out pictures of their grandchildren, their children's weddings or their pets and proceed to show them to everyone.

저는 여러 여성 모임에 참여해요. 그런데 저는 한 명 이상의 여자들이 손주나 자녀의 결혼, 아니면 애완동물 사진을 꺼내 모두에게 보여주는 것이 불쾌해요.

I know these women are proud, but they should realize that not everyone wants to look at these photos. There are times when I itch to say something, but I'm afraid they would reply with something like, " Oh, you're just jealous because you don't have grandchildren."

저는 이 여자들이 자랑스러워 하는 것은 알지만, 그들은 모두가 이런 사진을 보는 것을 좋아하지는 않는다는 것을 깨달아야 해요. 이 말을 하고 싶어 입이 근질근질할 때도 있지만, 그들이 "아, 손주가 없어서 질투하는 것뿐이야."라고 대답할까 봐 두렵기도 해요.

One woman dominated the entire conversation at one luncheon. No one knew her daughter and son-in-law or their relatives, and I imagine they were looking at the pictures just to be polite, as was I. I resented her standing behind me while delivering her lengthy description of each one to the person sitting next to me.

어느 점심 모임에 한 여자가 대화를 장악했어요. 아무도 그녀의 딸이나 사위, 또는 친척들을 몰랐지만, 모두 저처럼 그저 예의상 사진들을 보고 있었을 거에요. 제 뒤에 서서 제 옆에 앉은 사람에게 각 사진에 대해 장황하게 설명 하는 것이 싫었어요.

What should I do when I find myself in this situation again -- as I know I will? -- BORED BY THE PICTURES, BIRMINGHAM, ALA.

제가 또 이런 상황에 놓이게 된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제가 이런 상황에 놓일 거라는 것은 뻔하잖아요.

DEAR BORED: It would not be rude to suddenly have an " urgent call of nature" and excuse yourself to go to the restroom. I'll bet if you do, others at the table will join you. And should you see a friend on the way back, it also isn't rude to stop and chat for a moment. When you get back to the table, raise another topic of conversation.

갑자기 "화장실이 급하다"고 하고 화장실로 가는 것은 무례한 일이 아닐 거에요. 당신이 그런 행동을 취한다면, 분명 다른 사람들도 동참할 거에요. 그리고 만일 돌아오는 길에 친구를 만난다면, 친구와 잠시 얘기하는 것도 예의에 어긋나지 않아요. 테이블로 돌아오면, 새로운 화제를 꺼내보세요.

▲ Key Words

* read sth cover-to-cover : read it all 책의 처음부터 끝까지 읽다

* over and over : again many times 반복하여, 되풀이하여

* pet peeve : sth that you dislike very much 불만거리

* call of nature : a need to use the toilet 대소변이 마려움

아침 지하철 훈남~알고보니[2585+무선인터넷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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