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주요 사립대의 정시 모집 원서접수를 마감한 결과, 고려대는 3.99 대 1, 연세대는 4.17 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서강대는 5.06 대 1, 이화여대는 3.51 대 1을 기록했으며, 중앙대와 한양대는 각각 5.93 대 1과 4.45 대 1로 집계됐다.
고려대는 가군 일반전형(모집인원 2,132명)에 총 8,515명이 지원, 3.99 대 1의 경쟁률을 나타내 지난해 3.41 대 1보다 소폭 상승했다. 특히 보건행정학과는 24명 모집에 247명이 몰려 10.29 대 1로 가장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의과대학은 4.19 대 1, 경영대학은 2.53 대 1, 자유전공은 3.97 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연세대는 가군(서울) 일반전형(모집인원 1,518명)에 총 6,328명이 지원, 지난해 3.89 대 1보다 상승한 4.17 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신설된 자유전공이 70명 모집에 523명이 지원해 7.47 대 1로 가장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의예과는 3.87 대 1, 치의예과는 4.15 대 1, 경영계열과 상경계열은 각각 3.5 대1, 3.27 대 1로 집계됐다.
모집인원 817명을 정시에서 뽑는 서강대는 4,137명이 지원, 평균 5.06 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문학부의 국제문화계I이 모집인원 59명에 358명이 몰려 6.07 대 1을 기록, 가장 높았다. 이화여대는 경영대학 국제사무학과에 모집정원 15명에 106명이 지원, 7.07 대 1로 최고 경쟁률을 보였다.
중앙대는 연극영화학부 연극(연기)전공 분야가 42.78 대 1을 기록, 예년과 같이 높은 경쟁률을 이어갔다. 한양대는 정시 '가'군과 '나'군에서 신설한 정책학과와 파이낸스경영학과에서 각각 4.05 대 1, 5.16 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이대혁 기자 selected@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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