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경주(38ㆍ나이키골프)가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 초청대회인 쉐브론월드챌린지 첫날 상위권에 자리했다.
최경주는 19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사우전드오크스의 셔우드골프장(파72)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2언더파 70타를 쳐 부 위클리(미국)와 함께 공동 2위에 올랐다. 4언더파 68타를 친 선두 짐 퓨릭(미국)과는 2타차. 우즈의 초청장을 받은 16명만이 참가한 이 대회 우승 상금은 135만달러가 걸려있다.
새로운 캐디 마이클 웨이트와 첫 호흡을 맞춘 최경주가 첫날 92%에 달하는 드라이버샷 페어웨이 안착률을 앞세워 순조롭게 출발하면서 우승 발판을 마련했다. 앤서니 김(23ㆍ나이키골프)도 1언더파 71타를 쳐 비제이 싱(피지) 등과 공동 4위에 자리했다.
한편 무릎부상으로 이번 대회에 출전하지 않았지만 주최자로서 대회장에 머물고 있는 우즈는 "아직 완벽한 스윙을 구사하지 못한다. 내 자신도 언제 돌아 올지 모르겠다"며 근황을 밝혔다.
정동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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