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한 해 우리 출판계의 성과를 결산하는 제49회 한국출판문화상에는 지난해(604종)에 비해 34%(209종) 증가한 813종의 책이 출품, 더욱 치열한 예심 경쟁을 통과해야 했다.
부문별로는 어린이ㆍ청소년 부문이 246종 752권으로 가장 많았고, 번역 부문 187종 216권, 저술-교양 부문 135종 141권, 편집 부문 133종 377권, 저술-학술 부문 94종 113권이었다. 특히 어린이ㆍ청소년 부문은 몇년간 지속되고 있는 어린이책 출판시장의 성장세를 반영하듯 지난해(175종)보다 무려 40%(71종)나 출품작 수가 증가했다.
예심위원들은 "올 상반기 우리사회를 강타한 촛불집회가 출판계에 악재로 작용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있었지만, 해외에서 화제가 된 책들이 발빠르게 번역되고, 소장ㆍ중견들은 물론 4ㆍ19세대에 이르기까지 노장 학자들의 활발한 저술활동이 정착되는 경향을 보인 것이 특히 의미있는 한 해였다"고 평했다.
이왕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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