억대 연봉은 샐러리맨의 꿈이다. 그러나 보너스로만 1억원 이상 받는 사람들도 있다.
한국시리즈 2연패를 달성한 SK 우승의 주역들은 우승 보너스만 1억원 이상 받았다. 에이스 김광현(20)은 연봉 4,000만원이지만 보너스는 무려 연봉의 세 배에 가깝다. 하와이로 우승 여행을 떠난 SK 선수단에게 올 겨울은 유독 따뜻하다. 역시 야구는 잘하고 볼 일이다.
한국시리즈 2연패를 달성한 SK가 역대 최대 규모의 우승 보너스를 지급했다. SK 관계자는 17일 모기업 SK텔레콤에서 10억원대 지원금을 받았다고 밝혔다.
SK가 포스트시즌 배당금으로 한국야구위원회에서 받은 돈 20억 6,217만8,285원을 더하면 30억원을 넘어선다. 역대 우승보너스 최고액은 삼성이 2002년과 2005년에 지급한 30억원이었다.
SK는 우승 당시 활약에 따라 등급을 나눠 보너스를 차등 지급했다. 우승보너스 총액이 27억원대였던 지난해 A급 선수들은 9,000만원 이상을 받았다. 올해는 총액 규모가 늘어난 만큼 A급 선수들은 보너스만 억대로 받았다.
이상준 기자 jun@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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