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와 SH공사는 강동구 강일지구 1,652가구 등 총 1,701가구의 장기전세주택(시프트)을 공급하기로 하고 22일부터 청약을 실시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에 공급되는 장기전세주택은 SH공사가 강일도시개발지역에 건설해 공급하는 1,652가구와 서울시가 재건축조합으로부터 매입해 공급하는 49가구 등 총 1,701가구다.
강일지구에서 공급되는 장기전세주택은 평형별로 전용면적 59㎡가 904가구, 84㎡ 328가구, 114㎡ 420가구다.
전용면적 114㎡의 대형 장기전세주택이 공급되기는 이번이 처음이며, 분양물량 중 59㎡형 148가구와 84㎡형 40가구는 미끄럼방지 시설과 무장애 설계를 적용한 첫 고령자 전용주택이다.
청약 자격은 입주자모집 공고일(12월15일) 현재 서울시에 살고 있는 무주택세대주로 전용면적 59㎡형은 국민임대주택 공급기준을 적용해 세대주와 세대원의 월평균 소득합계가 전년도 도시근로자 월평균소득의 70%(257만2,800월) 이하여야 한다. 그러나 다른 평형은 소득제한이 없다.
전용면적 59㎡와 84㎡형은 청약저축에, 114㎡형은 청약예금에 가입돼 있어야 한다.
시 관계자는 "일부에서 임대주택으로 114㎡형은 규모가 너무 크다는 지적이 있었지만 장기전세주택은 소유에서 거주 중심으로 주택의 패러다임을 전환하는데 목표가 있다"면서 "다세대, 다자녀 가구 등의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대형 전세주택을 계속 공급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시는 이와 함께 재건축조합으로부터 장기전세주택을 매입해 성북구 정릉동 정동라온유 23가구, 강남구 신사동 신사래미안 3가구, 강서구 방화동 마곡푸르지오 23가구도 공급한다.
청약공고문은 서울시 장기전세주택 홈페이지(www.shift.or.kr)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청약신청은 인터넷(www.shift.or.kr)을 통하거나 SH공사를 방문해 하면 된다. 22일부터 우선공급 대상자, 23일부터 일반공급 순위자의 청약신청을 받는다. 문의 SH공사 콜센터(1600-3456), 서울시 다산콜센터(120)
이태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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