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부터 서울을 제외한 15개 시ㆍ도의 지방공무원 공채시험문제가 행정안전부가 출제한 것으로 통일된다. 시험도 9급은 5월23일, 7급은 9월26일 동시에 실시된다. 행정안전부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09년도 지방공무원 채용시험 방안'을 14일 확정 발표했다.
행안부는 지난해까지 각 지방자치단체가 직렬마다 제각각 내던 시험문제 출제권의 일부를 넘겨받아 올해 처음으로 서울과 경기, 경남, 경북을 제외한 12개 시·도의 일반행정 직류 시험문제를 출제, 시험을 치르도록 한 바 있다.
행안부는 내년에는 시험문제 수탁출제 대상 지자체를 경기와 경남, 경북을 포함한 15개 시·도로 늘리고, 수탁 출제 직렬도 일반행정뿐 아니라 사회복지, 건축, 도시계획, 일반토목, 지적, 전산 등 38개 직렬로 확대하기로 했다.
행안부는 이들 15개 시·도의 공채시험이 끝난 뒤 수험생이 문제지를 갖고 갈 수 있도록 하는 한편 정답에 대한 의견도 제출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서울시의 지방공무원 공채시험은 자체 일정에 따라 별도의 문제로 실시될 예정이다. 내년 전체 지방공무원 채용 예정인원은 약 4,200명이며, 이 가운데 9급은 95%가량인 4010명이다.
김종한 기자 tellme@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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