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으로 보존가치가 뛰어난 자연 유산인 피오르와 리아스 지형의 아름다움과 이를 둘러싼 사람들의 삶 속으로 들어가본다.
EBS '다큐프라임'은 15, 16일 오후 9시 50분 EBS-NRK(노르웨이 국영방송) 공동기획 다큐멘터리 '피오르와 리아스'를 통해 자연이 형성한 두 걸작을 감상할 시간을 마련한다.
1부 '빙하의 선물 피오르'는 피오르의 다양한 지형과 피오르 지형으로 생계를 꾸려가는 사람들의 모습을 담았다. 노르웨이의 낙농업과 관광산업, 그리고 빙하가 녹은 물로 전기를 생산하는 모습을 통해 피오르가 노르웨이 인들의 삶에 어떤 영향을 끼치고 있는지를 보여준다.
빙하연구 최고권위자인 베르겐 대학교 지질학자 아틀레 교수를 만나 빙하가 어떻게 피오르를 만들었고 빙하 밑에선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는지 들어본다.
2부 '해빙의 화석 리아스'는 대표적인 리아스 지형인 한반도 서남해안을 소개한다. 우리나라 남해안 다도해의 뛰어난 경관의 중심이 된 리아스 지형은 복잡한 해안선과 갯벌로 주민들에게 다채로운 생활양식을 마련해줬다.
프로그램은 리아스 주변에서 원시의 어업 형태인 해녀와 낙지잡이, 굴 양식으로 살아가는 사람들의 모습을 카메라에 담아 인간과 리아스가 어떻게 관계를 맺어왔는지를 보여준다.
프로그램을 제작한 김동관 PD는 "인간의 냄새가 묻어나고 숨결이 스며들어 있는 자연다큐멘터리"라고 소개한다. 지구 온난화와 간척지 매립 등으로 그 모습을 잃어가는 피오르와 리아스의 모습을 통해 자연의 소중함을 알리는 이 프로그램은 사람들이 지리적인 요소와 삶을 공유하는 장면들이 볼만한 다큐멘터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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