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 금호생명이 올시즌 개인최다 3점슛을 터뜨린 이언주(18점ㆍ3점슛 5개)의 활약에 힘입어 공동2위로 올라섰다.
금호생명은 12일 충북 옥천체육센터에서 열린 KB국민은행 2008~09 여자프로농구 천안 국민은행과의 경기에서 고비마다 터진 이언주의 3점슛을 앞세워 68-56 완승을 거뒀다.
금호생명은 4라운드 마지막 경기를 승리로 장식하면서 13승7패가 돼 용인 삼성생명과 함께 공동2위가 됐다. 반면 국민은행은 4연패 늪에 빠지며 6승14패로 4위 부천 신세계(7승13패)와의 승차가 1경기로 벌어졌다.
시종일관 접전 양상으로 펼쳐지던 이날 경기는 3쿼터 종료와 함께 터진 이언주의 버저비터 3점포가 림을 가르면서 금호생명 쪽으로 기울기 시작했다.
이언주의 버저비터로 45-42 역전에 성공한 뒤 4쿼터를 맞은 금호생명은 4쿼터 시작과 함께 이언주의 3점포가 다시 작렬하면서 경기를 리드해 나갔다.
이언주는 경기 종료 4분15초를 남기고 3점슛과 함께 국민은행 김지현의 파울까지 이끌어내는 '4점 플레이'를 성공시키면서 점수차를 7점으로 벌려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허재원 기자 hooah@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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