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비가 필리핀에서 인기를 실감했다.
비는 11일부터 5박6일 일정으로 필리핀 세부에서 자신이 만든 패션 브랜드 ‘식스 투 파이브’ 화보 촬영 중 몰려드는 필리핀 팬들에 진땀을 뺐다. 비의 소속사 제이튠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일부 팬들이 비를 알아보고 촬영 장소마다 몰려들었다. 많게는 100여 명의 팬들이 먼저 자리를 잡고 있을 때도 있었다”고 말했다.
비와 스태프는 필리핀 팬들의 눈을 피해 새벽과 야간을 이용해 촬영 장소와 숙소를 오갔다. 인적이 드문 곳으로 촬영 장소를 변경한 적도 있다. 이 관계자는 “필리핀 팬들과 휴가를 맞아 한국에서 온 많은 팬들이 모여들어 촬영팀이 가는 곳마다 북새통을 이뤘다. 필리핀에서도 비의 인기를 실감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비는 이번 화보 촬영에서 세부의 풍광을 배경으로 100여 벌 이상의 의상을 입고 카메라 앞에서 포즈를 잡았다. 이 화보는 내년 2월 론칭할 ‘식스 투 파이브’의 홍보용으로 쓰일 계획이다. 비는 이에 앞서 23일 경기도 일산 킨텍스에서 론칭쇼를 겸한 미니콘서트를 벌인다.
김성한 기자 wing@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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