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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유진 깜짝활약… 삼성생명 새살 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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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유진 깜짝활약… 삼성생명 새살 돋았다

입력
2008.12.12 0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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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 삼성생명이 2년차 센터 이유진(19점 7리바운드 3스틸)의 깜짝 활약에 힘입어 연패에서 탈출했다.

삼성생명은 11일 충북 옥천체육센터에서 열린 KB국민은행 2008~09 여자프로농구 춘천 우리은행과의 중립경기에서 63-57로 이겼다.

이로써 삼성생명은 최근 2연패에서 벗어나며 13승7패로 구리 금호생명을 제치고 단독 2위로 올라섰다. 반면 올시즌 첫 연승에 도전했던 꼴찌 우리은행은 아쉬운 패배를 당하며 3승17패를 기록했다.

원주 동부 이광재의 친동생인 이유진은 185㎝에 이르는 신장을 앞세워 삼성생명의 백업 센터 역할을 하고 있는 '미완의 대기'. 올시즌 경기당 14분20초 동안 코트에 나서 평균 3.4점 3.2리바운드에 그치고 있는 식스맨급 선수다.

그러나 이유진은 이날 우리은행전에서 35분 동안 활약하면서 자신의 프로 데뷔 이후 개인최다득점을 몰아쳤다.

허재원 기자 hooah@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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