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ㆍ25전사자 유해가 집중적으로 묻혀있을 것으로 추정되는 곳을 표시한 '유해지도'가 발간된다.
국방부는 10일 "군사편찬연구소와 공동으로 남북한 지역의 유해소재 종합지도를 작성하고 있으며, 내년 남한지역과 비무장지대(DMZ)에 이어 2010년에는 북한 지역의 유해 매장지에 대한 지도가 발간될 것"이라고 밝혔다.
유해지도는 사단별로 진행하고 있는 유해탐사 자료를 기초로 6ㆍ25 전사(戰史)와 참전자 증언, 현장답사 등을 통해 국군과 미군의 유해가 매장됐을 것으로 추정되는 지점을 지도 위에 표시하고 해당 지점에 대한 지형 설명 등을 넣어 책자형식으로 발간된다.
국방부 관계자는 "북한 지역의 유해지도는 군사편찬연구소에서 보관하고 있는 전사에 나타난 주요 격전지와 증언 등을 토대로 작성될 것"이라며 "완성된 유해지도는 전국의 각 사단급 부대에 배포해 현장답사와 탐사활동에 이용토록 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진성훈 기자 bluejin@hk.co.kr
아침 지하철 훈남~알고보니[2585+무선인터넷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