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박연차 비리의혹 확산/ 盧 전 대통령 "동생 도리도 있어 사과 어렵다"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박연차 비리의혹 확산/ 盧 전 대통령 "동생 도리도 있어 사과 어렵다"

입력
2008.12.08 00:05
0 0

친형 노건평(66)씨 구속 이후 침묵하던 노무현 전 대통령이 5일 현재는 국민들에게 사과하기 어렵다는 뜻을 밝혔다.

노 전 대통령은 이날 오후 2시 경남 김해시 진영읍 봉하마을 사저 앞에서 관람객들과 인사하면서 "지금쯤 국민들께 사과해야 되지 않겠느냐는 의견을 말하는 사람도 있다"면서 "전직 대통령의 도리가 있겠지만 동생으로서 도리도 있다"고 말했다. 이어 "형님이 혐의를 완강히 부인하는데 (내가) 사과해 버리면 형님의 피의사실을 인정해버리는 것이어서 (사과하기) 어렵다. 양해해달라"며 "모든 사실이 확정될 때까지 형님의 말을 부정하는, 앞지른 판단을 말하거나 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노 전 대통령은 건평씨가 구속되기 전 말을 나눴느냐는 취재진 질문에 "그것은 사적인 문제로 덮어주면 좋겠다"고 말했다.

노 전대통령은 또 "오늘 인사로 금년 인사를 마감하겠다"고 말해 불편한 심경을 드러냈다.

앞서 노 전 대통령은 4일 오후 건평 씨가 구속된 이후 이날 오전까지 비서관을 통해 취재진에게 "착잡하다. 오늘은 입장을 내놓기 어려울 것 같다"는 문자메시지만 보내고 침묵을 지켜왔다.

김해=이동렬기자 dylee@hk.co.kr

아침 지하철 훈남~알고보니[2585+무선인터넷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