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제2청은 내년 1월까지 17억원을 들여 의정부시와 포천시 경계에 있는 축석고개 대전차 방호벽을 철거한다고 3일 밝혔다.
도2청은 이에 따라 4일 김문수 경기도지사와 서장원 포천시장, 군 관계자, 지역 주민 등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공식을 갖고 본격적인 방호벽 철거작업에 나서기로 했다.
의정부국도유지사무소는 방호벽이 철거되면 주변도로 200m 구간을 왕복 4차선에서 6차선으로 확장하는 공사에 착수해 내년 2월 완공할 예정이다.
도2청은 의정부와 포천을 연결하는 국도 43호선의 만성적인 교통정체를 해소하기 위해 축석고개 방호벽을 사이에 두고 왕복 4차로를 6차로로 확장하고 있다.
그러나 방호벽을 철거하지 않을 경우 축석고개를 중심으로 6차로∼4차로∼6차로로 병목현상이 빚어지는 등 교통정체가 불가피해 도2청은 그 동안 군과 축석고개 방호벽을 철거하고 대체시설을 건립하는 방안을 협의해왔다.
이범구 기자 goguma@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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