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내에서 판매되는 김밥과 핫도그 등 길거리 음식물 가운데 1.6%가 먹기에 부적합한 것으로 조사됐다.
서울시는 10월 지하철역 주변과 학교 앞 포장마차 등 가로판매대에서 파는 길거리 음식물 370건을 수거해 검사한 결과 6건(1.6%)에서 대장균 등이 검출됐다고 4일 밝혔다.
김밥 2건에서는 식중독의 원인이 되는 대장균이 검출됐으며, 떡꼬치 1건에서는 구토와 설사를 일으키는 황색포도상구균이 기준(100개/g이하)을 초과하는 g당 160개가 나왔다.
또 핫도그 3건에서는 기름의 산화ㆍ부패 정도를 나타내는 산도가 기준치(5.0 이하)의 배 이상으로 높게 나와 신선하지 않은 기름이 사용된 것으로 드러났다.
이태무 기자 abcdefg@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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