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중앙은행(ECB)을 비롯해 영국 스웨덴 등 유럽 각국 중앙은행이 일제히 금리를 인하하고 프랑스 정부는 260억유로 규모의 경기부양책을 발표하는 등 유럽 각국이 4일 잇따라 경제 관련 대책의 강도를 높였다.
ECB는 이날 벨기에 브뤼셀에서 열린 정례 금융통화정책회의에서 기준금리를 한 달 만에 다시 0.75% 내려 2.5%로 조정한다고 발표했다. 영국 중앙은행인 잉글랜드은행(BOE) 역시 예상보다 심각한 경기침체를 이유로 기준금리를 3%에서 57년래 최저인 2%로 인하하는 정책을 발표했다. 스웨덴 중앙은행인 리크스방크도 기준금리를 무려 1.75%나 파격 인하해 2%로 조정했다.
한편 니콜라 사르코지 프랑스 대통령은 4일 자국의 자동차 및 주택건설 분야 지원을 골자로 하는 260억유로(약 49조원) 규모의 경기부양책을 발표했다.
차예지 기자 nextwave@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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