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 규모의 신진디자이너 경연장인 '제26회 대한민국패션대전'에서 정주형(24ㆍ경원대졸)씨가 영예의 대상(대통령상)을 수상, 상금 2,000만원과 해외연수 기회를 거머쥐었다. 금상(국무총리상)은 정혜미(23ㆍ세종대)씨가 수상했다.
한국패션협회가 주최하고 지식경제부 한국섬유산업연합회가 후원해 2일 오후5시 서울무역센터(SETEC)에서 펼쳐진 시상식에는 1,2차 심사를 거쳐 선발된 총 30명의 본선 진출자들이 각 두벌씩의 의상을 선보였다.
대상을 받은 정주형씨는 '확장 추출 교환'이라는 작품명 아래 전통적인 의복 장착의 개념을 확장한 디자인으로 심사위원들에게서 '혁신적인 아이디어가 돋보인다'는 호평을 받았다. 정씨는 경원대에서 의상학을 공부했으며, 내년 패션기업인 ㈜FnC코오롱 입사가 예정돼 있다.
대회 심사는 한승수 루비나 장광효 등 국내 디자이너들이 맡았으며, 세계 300여국에 유통망을 갖고 있는 프랑스의 글로벌 패션브랜드 '이사벨 마랑'의 디자이너 겸 CEO인 이사벨 마랑씨가 초청 심사위원으로 참가했다.
이성희 기자 summer@hk.co.kr
아침 지하철 훈남~알고보니[2585+무선인터넷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