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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 스티븐 호킹 박사, 캐나다로 연구하러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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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 스티븐 호킹 박사, 캐나다로 연구하러 간다

입력
2008.12.01 0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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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 명성을 가진 영국의 천체물리학자 스티븐 호킹 박사가 캐나다 온타리오주 워털루의 페리미터 인스티튜트 연구직 제안을 수락했다고 캐나다통신이 27일 보도했다. 이 통신은 호킹 박사가 명예 석좌 연구원 자격으로 내년 여름부터 온타리오 남동쪽에 위치한 이 연구소를 정기적으로 방문, 연구활동에 전념하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연구소의 닐 튀록 소장은 호킹 박사 영입을 계기로 세계의 많은 과학자들이 캐나다를 '제 2의 고향'으로 삼아 연구에 정진할 수 있는 날이 오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루게릭 병으로 인한 전신마비 장애를 극복한 것으로도 유명한 호킹 박사는 내년 67세로 영국 캠브리지대학에서 은퇴할 예정이다. 호킹 박사의 측근들은 지난 여름 그의 캐나다 이주설이 나돌자 이를 부인한 바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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