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2013년까지 광주시 실촌읍 경기도자박물관 부지 10만㎡ 에 역사유적공원을 조성할 계획이라고 26일 밝혔다.
역사유적공원에는 택지지구와 산업단지 등 경기지역 각종 개발사업 과정에서 발굴된 문화유적 및 유물이 체계적으로 이전 복원되거나 전시된다.
공원은 발굴 유적을 복원한 야외유적공원 유물체험학습실 실험고고학실 전시실 수장고 등으로 꾸며진다. 도는 내년 상반기 타당성 연구용역을 한 뒤 이르면 2010년 하반기 착공할 계획이다.
도의 유적공원 조성 계획은 개발사업이 지속적으로 진행되면서 발굴되는 유적ㆍ유물이 증가, 보관에 어려움이 있고 일부 유적은 관리가 제대로 되지 않는다는 지적에 따른 것이다.
경기지역에서 발굴된 유적ㆍ유물은 지금까지 10만여건에 이른다.
경기도 관계자는 "발굴된 유적과 유물을 한 자리에서 볼 수 있는 공원이 조성될 경우 도민은 물론 타 시ㆍ도 주민들이 경기도 역사를 이해하는데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범구 기자 goguma@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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