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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rama English] 당신이 최고예요. 팸으로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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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rama English] 당신이 최고예요. 팸으로부터

입력
2008.11.27 0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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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ou're the best. Love Pam

▲ 빈칸을 채워보세요!

지점장과 직원들이 매리디스의 생일파티를 열심히 준비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이것도 역시 직원들의 사기강화로 이어질 수 있을까요.

Michael Scott: It is time, thank you. OK, come on. Let's go! Get the cake. Here we go. Come on! [시간 됐다, 어서 가자 갈까? 케이크 들고 가자. 어서. 어서.]

All Employees: Sur-prise! [놀랐지!]

Meredith: No... It's uh... [아니. 이건...]

Michael Scott: It's surprise, Meredith! One, Two… [매러디스를 위한 거야, 하나, 둘...] Find a key. [음정 맞추고.]

메리디스가 들어오자 직원들은 모두 환호하며 생일 축가를 부르기 시작합니다.

" Happy birthday to you 생일 축하합니다! Happy birthday... 생일 축하합니다. .birthday, dear Meredith 사랑하는 매러디스의 생일 축하합니다!! "

Pam: Happy birthday to you... And many more! [훨씬 많이 축하해요~.]

직원들은 준비해온 아이스크림 케익을 함께 나누며 메리디스의 생일을 축하하고 있습니다.

Michael Scott: You looked freaked, man. We said, " Surprise." You were, like, " What?" [우리가 '놀랐지' 하니까 어쩔 줄 모르던 걸.]

* freaked

The news freaked me out. or I´ve got a big bang out of the news.: 그 뉴스에 난 매우 흥분했다.

Katie freaked on Javier so passionate that they won the dancing contest.: Katie 는 Javier와 함께 다른 사람들의 시선을 끌듯이 너무나도 열정적으로 춤을 춰서 댄스 대회에서 이겼다.

Michael Scott: " What the hell's goin' on here?" [마치 '대체 이게 뭐야,' 하는 것 같더군.] Why don't you have some of this cake? [케이크 끝내주는데, 좀 먹지 그래?] Come on. A little bit. [조금만 먹어 봐.]

Meredith: I can't eat (1)______ product. [유제품은 못 먹어요.] It makes me sick. [전 먹으면 아파요.]

* dairy

유제품 제조업, 낙농업, 우유·버터 판매점. a. 우유의, 유제품의

Michael Scott: You know, if I were allergic to dairy, I think I'd kill myself. [나한테 유제품 앨러지 있다면 차라리 죽고 말겠어.] Cos this is way, way too good. [왜냐면 끝내주게 맛있거든.]

마이클의 생각 없는 것 같은 혹은 고도로 계산 된 것 같은 발언은 멈추질 않습니다.

Meredith: Happy birthday. [생일 축하해요.] Read it out. [크게 읽어 봐.] Say who wrote everything so we know whose is the best. [누가 쓴 건지도 말하고 그래야 누가 제일 잘 썼는지 알지.]

메리디스는 직원들이 써준 축하카드를 읽습니다.

Meredith: " Happy Bird-Day!" [새일 축하합니다.] Um... " Meredith, good news. You're not actually a year older because you work here where time stands still." ['좋은 소식이에요, 당신은 한 살 더 먹은 게 아니랍니다. 이 회사는 시간이 멈춘 곳이니까요.']

* standstill

정지, 휴지, 멈춤 cardiac standstill 심장의 정지

답보 (상태), at a standstill 정돈 상태에 있는

come[be brought] to a standstill 멎다, 멈추다, 막히다

e.g.: The large parade in the downtown area this afternoon brought traffic to a standstill.: 오늘 오후에 중심가에서 있었던 대형 퍼레이드로 교통이 마비되었다.

You think of everything. I think this place would come to a standstill without you.

: 정말 세심하시네요. 당신 없인 여기 일이 제대로 안 돌아갈 거예요.

Meredith: That was Stanley. [스탠리가 쓴 거였어요.] " Meredith, happy birthday." ['매러디스, 생일 축하해요.'] " You're the best. Love, Pam." ['당신이 최고예요, 팸으로부터.']

이쯤 되면 사원들의 사기도 고취되고 사내분위기도 나쁘지 않아 보입니다. 단, 지점장 마이클이 입을 여는 것만 최소화할 수만 있다면.

Meredith: This is from Michael. [다음은 지점장님이 쓴 말이에요.] " Meredith, let's hope the only downsizing that happens to you is that someone downsizes your age." [매러디스가 겪을 감축은 나이의 감축뿐이라고 기도해 봅시다.]

내용을 듣고 웃어야할지 말아야할지 직원들 사이엔 잠시 정적이 흐릅니다.

Michael Scott: Because of the downsizing rumors. [인원감축 소문이 있으니까 말이야.]

게다가 오스카가 제안한 자선단체에 낸 기부금을 사원들에게 떠벌이지 못해 메리디스의 생일에 자화자찬의 원맨쇼를 벌이기 시작합니다.

Michael Scott: I was... I really wasn't gonna (2)______ this. [과시할 생각은 없었지만...] I have made a very sizeable donation to Oscar's nephew's walkathon. [오스카의 조카에게 꽤 큰 기부금을 냈지요. 워커톤에.]

* flaunt (화려하게 꾸미고) 의기양양하?과시하다.

When I retire, I don't want to just disappear to an island somewhere. [제가 퇴직할 때는... 이름 모를 섬으로 사라지고 싶진 않아요. ] I wanna be the guy who gives everything back. [모든 걸 돌려주고 가고 싶습니다.] A check for the kids, and for the team. [아이들과 팀을 위해 수표를 쓰지.] I want it to be, like... [제가 바라는 건...] " Hey, who donated that hospital wing that is saving so many lives?" ['누가 수 많은 사람들을 위해 저 병동을 기부했을까?'] " Um, well, I don't know. It was (3)______." ['모르겠어, 익명이었거든.'] " Well, guess what. " That was Michael Scott." [추측해봐. '마이클 스캇이었어!'] " But it was anonymous. How do you know?" ['익명이라며 어떻게 알았어?']

" Because I'm him." ['왜냐면 내가 그 사람이니까.']

* anonymous : 익명의; 작자 불명의

an anonymous donation: 익명의 기부

an anonymous author: 익명 작가

Please let me remain anonymous. or Please keep my name out of print.: 내 이름은 내지 말아 주시오

그리고는 남들이 듣지 못하게 작은 소리로 오스카의 귀에 대고 말하는 마지막 대사는 바로이것이었죠.

Michael Scott: Don't (4)______ that till Friday, OK? 금요일까지 현금으로 바꾸지 마, 알겠지?

▲ Answer

(1) dairy

(2) flaunt

(3) anonymous

(4) cash

■ 11월26일자 KoreaTimes 사설 | Betrayal of Trust 신뢰의 배신

Institutions Should Supplement Human Limitations (인간적 한계를 제도로서 보완해야 한다)

Should people forgive officials for inflicting massive damage on national economy due to misjudgment, provided they were well intended?

공직자들이 판단착오로 국가 경제에 막대한 손해를 입혔더라도 선의로 한 일이라면 국민이 용서해 주어야 할까?

The answer is yes, according to the Seoul Central District Court's ruling Monday on the controversial 2003 sell-off of Korea Exchange Bank (KEB) to Lone Star Funds. The court cleared Byeon Yang-ho, a Finance Ministry director general who handled the KEB sale, and two top bank executives from accusations they had colluded with the U.S. buyout firm to facilitate the deal at a ``dirt-cheap" price.

서울 중앙지방법원이 말썽 많은 2003년 외환은행의 론스타로의 매각에 대해 월요일 내린 판결에 따르면 그 대답은 예이다. 법원은 외환은 매각을 담당했던 재무부 국장인 변양호씨와 은행의 최고위 임원 두 사람이 이 ``헐값" 거래를 성사시키기 위해 미국의 기업인수 회사와 공모했다는 혐의에 대해 무죄를 선고했다.

With the prosecution showing strong dissatisfaction with the ruling and court proceedings, the legal battle will likely reach the Supreme Court, but the lower court's decision leaves several points to ponder.

검찰이 판결과 재판 진행에 대해 강한 불만을 드러내는 만큼 법정 투쟁은 대법원까지 갈 듯하지만 이 하급법원의 판결은 좀 생각해 볼 점이 있다.

The court acknowledged there were some ``inappropriate deeds" by the defendants in the sale process, but concluded it was hard to judge that they breached their duty ``in a broader and stricter framework." Legal expressions are notoriously abstract but the court added the fire sale was inevitable, as there were no other would-be buyers (other than Lone Star). In short, it raised the hands of defendants, who said in effect situations at KEB were so hopeless as to dispose of it up to $550 million lower than market price.

법원은 매각 과정에서 피고들의 여러 ``부적절한 행위"들을 인정했지만 ``보다 넓고 엄격한 의미에서" 이들이 배임을 저질렀다고는 판단하기 어렵다라고 결론지었다. 법적 표현들은 추상적이기로 악명 높지만 법원이 덧붙인 바로는 이 헐값 매각이 (론스타 외에) 다른 인수희망자가 없었기 때문에 불가피했다는 것이다. 간단히 말해서 법원은 외환은행이 너무 가망이 없어서 시가보다 최대 8천억 원가량 싸게 처분할 수밖에 없었다고 말하는 것이나 다름없는 피고인들의 손을 들어준 셈이다.

Not all seemed to agree. Jeon Yun-churl, who served as both deputy prime minister-finance minister and chairman of the Board of Audit and Inspection, testified at the court that the situation was not so urgent in 2003 when the nation had gotten out of the worst phase of the 1997-98 Asian crisis, and that there was little danger of KEB going bankrupt, as other state-owned banks were taking nearly half of its equity.

모두가 그렇게 생각하는 것 같지는 않다. 전윤철 전 부총리 겸 재무장관과 감사원장은 법원에서의 증언을 통해 1997-97년 외환위기의 최악 단계를 벗어난 2003년의 상황이 그리 급박한 것은 아니었으며 국책 은행들이 외환은행의 지분을 50퍼센트 가까이 보유하고 있었으므로 도산의 위험성도 거의 없었다고 말했다.

One should respect the court's judgment as far as the suspicion of personal irregularities are concerned, such as Byeon's alleged receipt of about $40,000 from a Lone Star lobbyist, as well as KEB's $40-million equity investment into a fund managed by Byeon later, which the court said ``cannot be seen as quid pro quo."

변 국장이 론스타의 로비스트로부터 4천만 원을 받았다는 주장이나 외환은행이 나중에 그가 운영한 펀드에 400억 원을 출자한 사실 등 개인비리에 관해서는 이를 ``대가성으로 볼 수 없다."는 법원의 판단을 믿어야 할 것이다.

It is of course difficult to appraise administrative judgment with judiciary criteria. However, trying one's best to prevent the aggravation of the currency crisis is one thing and suspected receipts of kickbacks for helping to sell off a state-invested bank at unreasonably low prices is another.

물론 행정적인 판단을 사법적인 잣대로 평가하기는 힘들다. 그러나 외환 위기의 악화를 막기 위해 최선을 다하는 것과 국책 은행을 비합리적으로 싼값에 매각하는 것을 돕고 대가를 받았다는 설은 별개의 일이다.

Also difficult to understand is why the court rejected the prosecutors' request to extend the hearing to present additional evidence, which could change final results at the Supreme Court.

역시 이해가 안 되는 일은 어째서 법원이 추가 증거를 제출하기 위해 심리를 연장시켜 달라는 검찰의 요청을 거부했는지 이며 이는 대법원에서 최종 결과가 달라질 수도 있다는 뜻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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