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알 탄 사나이' 우사인 볼트(22ㆍ자메이카)와 '미녀새' 옐레나 이신바예바(26ㆍ러시아)가 국제육상경기연맹(IAAF)이 선정한 올해의 선수상을 수상했다.
라민 디악 IAAF 회장은 24일(한국시간) 모나코 몬테카를로 페어몬트 호텔에서 열린 올시즌 결산 갈라쇼에 앞서 볼트와 이신바예바가 올해의 선수로 뽑혔다고 발표했다.
이로써 볼트는 21번째를 맞는 IAAF 올해의 선수에 처음으로, 이신바예바는 2004, 2005년에 이어 세번째로 선정되는 기쁨을 누렸다. 이신바예바는 3회 수상으로 역대 최다 수상자가 됐다. 둘은 상금 10만달러(약 1억5,000만원)씩을 받는다.
볼트는 베이징올림픽 남자 100m(9초69)와 200m(19초30), 400m(37초10) 계주에서 모두 세계신기록을 세우며 3관왕에 올랐다. 이신바예바는 베이징올림픽에서 5m05를 넘어 자신의 24번째 세계신기록과 함께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한편 올해의 선수상은 전세계 IAAF 관계자들(1,512장)과 육상 선수들(49만3,353표)의 온라인 투표로 선정된다.
최경호 기자 squeeze@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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