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에도 경기 침체가 지속될 것이란 전망이 이어지면서 중소기업 10곳 중 6곳은 2009년 연봉을 동결 또는 삭감할 계획이라는 조사가 나왔다.
온라인 취업사이트 ‘사람인’이 23일 중소기업 500개사를 대상으로 ‘내년 연봉을 인상할 계획입니까?’라는 설문을 실시한 결과, 응답 기업의 57.6%가 ‘동결 또는 삭감할 것’이라고 응답했다.
연봉 동결이나 삭감 방침에 대해선 ‘경기가 좋지 않아서’(45.8%, 복수응답)와 ‘회사 자금 사정이 어려워서’(41.7%), ‘올해 회사 목표를 달성하지 못해서’(38.9%), ‘내년 경기 전망이 좋지 않아서’(16.7%) 등을 이유로 제시했다.
연봉 삭감률은 ‘10%’가(31.8%) 가장 많았고 ‘16% 이상’(27.3%) ‘5%’(22.7%), ‘15%’(9.1%) 등이 뒤를 이었다. 반면, 연봉을 인상할 계획인 기업(212개사)의 연봉 인상률은 ‘5%’(31.1%)와 ‘10%’(21.2%), ‘3% 이하’(10.4%) 등으로 나타났다.
허재경 기자 ricky@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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